제목 : 신경 재생위한 끊임없는 노력 필요
- 작성일
- 2017-05-04 09:32:56
- 작성자
- 최유민 교수
[한방칼럼] | 신경 재생위한 끊임없는 노력 필요 |
어느 날 아침 갑작스레 몸이 마비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손목이 축 처져 물건을 잡을 수 없고 발목이 처져 걸음을 걷지 못한다. 통증은 평생에 한번은 누구나 경험한다. 하지만 마비질환은 너무나도 낯설고 두렵다.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혹시 큰 문제는 아닐까”라는 공포감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인체의 움직임은 신경세포(neuron)의 전기적 신호 전달에 의해 이루어진다. 뇌로부터 내려온 움직임의 신호는 여러 신경세포의 연접(synapse)을 통해 전달되며 프렉탈 구조와 같은 무수한 분지를 통해 얼굴의 표정, 손가락 움직이기와 같은 말초부위의 미세한 동작까지도 가능하다. |
[침구과 최유민 교수] |
신경 마비 질환은 손상 부위에 따라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중추성 마비는 뇌와 척수분절에 발생한 마비로 중풍으로 통칭되는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마비가 대표적이다.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한쪽의 상지, 하지에 마비가 발생하며 의식소실, 구음장애 등과 더불어 심각한 경우 생명과 연관되므로 시급한 처치가 필요하다. 말초성 마비는 척수로부터 분지되어 내려가는 말초신경계에 나타난 운동신경마비질환을 의미한다. 중풍과는 다르게 어떠한 신경분절의 손상인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허리디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발목 처짐(foot drop), 과사용으로 인한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원인미상의 안면신경마비(facial palsy) 까지, 원인된 질병과 손상 병리,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질환이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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